Unborn 8.0 Grey Pointer


박앵귀 만엽의 초
SWICH천민2024-07-09 08:46
박앵귀 만엽의 초

박앵귀 엔딩봐도 팬디스크는 안 살 거야.

너무 시리즈가 많기도 하고 이식본이기도 하고 무튼 돈낭비 같음!!

 

1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응. 살 거야.

 

네, 그렇게 됐습니다. 

 



 

만엽의 초 시작합니다.

 

기존 박앵귀랑 다르게 예전에 발매했던 팬디스크의 이식과 소소한 볼거리로? 구성된 거 같다.

그 중에 기존에 발매되었던 일러스트를 모은 창고? 같은 게 있는데… 

 


 

이거 보고 주저 앉았음… 

아니 정말 너무너무 좋음

미칠 거 같음

이거 그거잖아. 히지카타 토시조 사진? 패러디?? 같은 거잖아요? 

원본은 전신인데 전체샷으로 찍으면 사진 비율 때문에 안 예뻐서 그냥 얼굴만 냅다 찍어왔음.

하 근데 얼굴이 진짜 죽여준다… 칼 짚고 있는 손도 양복 안에 입은 기모노 같은 것도

미소 짓고 있는 얼굴도 최고임. 그리고 다리 꼬고 있는데 정말 그것마저 "섹시" 하다.

헐… 내가 남캐보고 섹시하다고 하는 날이 올 줄은… 

 


 

이거도 정말이지 좋은 느낌을 줘요. 토도쿤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 ㅠ

약간 인권유린상자에 넣어둔 거 같기도 하고 넘 귀여움… 

 



 

그리고 드디어 본편? 시작. 소소한 에피소드 별로 구성된 거 같아요.

첫 번째 에피소드는 치즈루가 신센구미에 들어오고 3개월 후 시점인 거 같은데 그때에는 다들 차갑고 무섭게 대한 점이 무척 좋았다.

그 중 첫 번째? 장면. 

아무래도 박앵귀 본편에서는 스토리가 슥슥슥 지나가기도 하고 연애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는 탓인지 오키타도 좀 더 착하게 말해주곤 하는데(죽이겠다 하지만) 진짜 초반에는 가차없었구나 싶어져서 룽했음… 

이외에도 신파치도 굉장히 날카로웠고 히지카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아 히지카타 옷 갈아입는 장면 나와서 굉장히 웃겼다. ㅋㅋ

와중에 몸 좋으시더라고요 부장. 인권 문제 탓에 캡쳐는 안 함.

 


 

목도리 벗고 타스기 모습의 사이토.

머리를 단정하게 옆으로 묶은 게 정말 좋다.

그리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이지… 사이토도 평범한 온나노코였구나. (아닙니다)

 


 

그리고 토도군 너무 귀여움 ㅠㅠ 대원들 잘때 저런 흰 유카타? 입고 자는 걸까? 다른 캐들도 저렇게 잘 거 생각하면 너무 귀엽고

일러 보자마자 생각한 건 토도 루트에서는 치즈루 저런 식으로 안고 자는 토도 있겠다? 싶어서 좋았음 ㅠㅠ 

언젠가 그려봐야지 (언젠가)

 


 

그리고 고양이 잡는 게 주 스토리였습니다.

 

분기가 굉장히 많고 각각 하나씩 상대의 호감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모든 스토리를 보기 위해 저장해놓고 하나하나 눌러보는 중.

시스템적으로 야악간 불편하긴 한데 내용은 정말 다 귀엽고 오타쿠 뽕차서 즐겁게 플레이 중입니다.

 

특히 히지카타 고양이한테 말 거는 장면은

너무 "과하다" 고 생각해서 몸 비틀었음. (+)

 

다른 겜들도 해가면서 쫌쫌따리 엔딩 봐야지!

24-07-09 09:07

훌쩍훌쩍… 나 박앵귀 사랑하나봄… 얼마나 사랑하냐면… 정말 답없을 정도로 사랑하나봄… ㅠ

특히 히지카타를 너무 좋아하게 됐는데 그 탓인지 성우인 미키 신이치로도 관심이 줄줄 올라가서 아침부터 성우 영상 찾아보고 함박웃음녀 됨

최근들어서 표정 관리가 전혀 안 되는 느낌이라 헐… 내가 이렇게나 오타쿠였다고 < 하고 생각하게 됨 나 나름 포커페이스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만엽의 초를 진행하면서 스토리? 라고 해야 하나 에피소드나 캐릭터별로의 반응을 보는 재미는 있었으나, 한 에피소드에 선택지를 달리하는 결말이 같은? 단순 스토리 진행이다보니 몇 번 반복하면 좀 지루해지기도 한다.

물론 애정캐 선택지를 골라 반응을 보면 너무 즐겁지만… 콤플리트 욕심 탓인지 애정캐 아닌 것들도 다 보려 해서 조금 지겨운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팬디스크고 오타쿠 뽕은 제대로 채워주기 때문에 너무 좋다.

팬디스크 하나도 안 살 생각이었는데 SSL도 월영의 초도 사버렸다. 은성의 초도 사야하니까 돈 쓸 궁리말고 부지런하게 벌자.

 


 

만엽의 초에 들어오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모든 캐릭터들이 기존의 호칭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준다는 것인데, 나름 팬을 고려해서 한 거겠지만, 나는 기존의 호칭을 좋아했던지라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이 장면은 평소 유키무라 라고 부르던 사이토가 너무 놀란 나머지 치즈루! 하고 부른 거 같아서 좋았음 ㅠㅠ

이번 에피소드는 고양이 탓에 일어난 거기 때문인지 고양이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게 많이 있었는데… 히지카타는 의외? 라기보단 정석이었고 사이토도… 평소 무뚝뚝한 캐릭터가 작은 생물에겐 다정 < 은 클리셰기 때문인지 예상가서 웃겼다.

그래도 신선? 했던 건 히지카타가 그 장면을 목격한 치즈루에게 볼을 붉히며 왜 보고 있었냐고 화를 낼 줄 알았는데 단순히 알짱거리지 말고 들어가라고 말하는 게 전부였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결국 고양이를 키우게 된? 사이토 너무너무 귀여웠음 ㅠㅠ 

다음 날 히지카타한테 들켜서 무릎 꿇고 앉아있을 사이토 귀여움 

 


 

아 이거 뻘하게 웃기고 귀여워서 ㅠㅠ

신파치가 의견 제시할 때 오, 그래 말해봐라 < 해놓고 아무말 대잔치 하니까 "너한테 의견을 물은 내가 바보였다" 인 게 ㅠㅠ

하아… 나 히지카타 좋아하네? ㅠ

 


 

그리고 두 번째 에피소드로 넘어가, 시마바라에 잠입 수사하게 된 편인데. 유튜브에 올라온 설화록 애니메이션으로 대략적인 부분은 알고 있었으나 스크립트로 보니 더욱 좋았다.

특히 후일담? 같은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는데, 오키타는 평소 시마바라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닌 거 같으면서도 이런 말을 해주는 게 정말이지 "유죄" 라고 생각했다. 

물론 치즈루를 놀리기 위해 한 말이겠지만 일말의 진심이 섞여있다 생각하면 너무너무 좋음…

 


 

이거 히지카타 관심없을 때는 별 감흥 없었던 일러였는데 히지카타에게 무궁무진한 관심을 안고 나서 보니 정말 너무 좋아서…

게다가 이 씬이 나오는 상황이 정말 너무 좋았다.

게이샤를 데려가려 하는 남자… < 로 오해받는 거 정말이지 너무 좋음 ㅠㅠ

이런 거 그만 좋아해야하는데 어쩌지 ㅠ (근데 너무 좋았음…)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점이 정말이지 "다라시" 같아서 좋음…

그리고 좀… 치즈루에게 반하기 전 시점이라 생각하면 더 좋음.

정말 자연스럽게 나온 말인 점이 좋아… (죄송합니다)

 


 

응응 네 아내가 될 사람이지…

히지카타가 보기에도 치즈루는 미인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너무 좋다죠.

 


 

아마도 그런 치정싸움을 몇 번이나 봐왔을 거라는 게 말에서 엿볼 수 있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스크립트가?!

최근에 히지카타는 동정일까 아닐까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주는 멋진 스크립트다.

솔직히 얼굴이 되는 만큼 다가오는 여자는 많았을 테고, 그 얼굴을 사용하지 못해 매번 실패하는 히지카타 < 굉장히 귀여울 거 같다고 생각하는 한편, 당연 여자 경험 풍부한 히지카타 < 를 절대 놓지 못하고 둘 사이에 갈팡질팡하고 있었더니 공식에서 떡밥을 던져줬다.

그렇구나~ 히지카타는 여자 경험이 풍부하구나~ 너무 좋다… 

이 스크립트로 한 달간 밥 안 먹고 생활 가능.

 



 

아 이거 진짜 너무 웃김 ㅠㅠ

사이토 은근히 개그 캐인 것도 좋고 하 근데 정말 오타쿠적으로 룽한 거는 남자 하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제압할 수 있는 그의 실력… 인 것입니다…

 

사이토 치즈루 볼 때마다 뚝딱 거리는 거 정말 너어무 귀여움 ㅠ 

동정이겠거니 싶어서 행복해집니다 (이런 말 그만할까요?)

 


 

마지막! 토도군.

치즈루랑 눈도 못 마주치는 게 엄청나게 귀여웠다.

그리고 독점욕 발휘하는 점도 귀여웠는데 이눔시키 울 치즈루는 너만의 것이 아냐! 라는 생각이 들어서 꿀밤 한 대 놓고 싶기도 했음. (싫다는 의미 아님)

 

시마바라 편, 결국 같은 이야기로 돌아가고 몇 번이나 반복되는 너무 많은 선택지에 조금 지루하다 느끼기도 했으나, 알맹이 꽉찬 내용이라 좋았다.

다음 에피소드는 뭐일까?

24-07-11 14:43

기억하기 위해 적어둔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둔소에 들어온 고양이때문에 일어난 이야기.

두 번째 에피소드는 시마바라 이야기.

세 번째 에피소드는 오본(이라 적는 걸까?)에 유카타를 입고 구경 나간 이야기.

네 번째 에피소드는 둔소에 잠시 분양(? 해둔 돼지 탓에 일어난 이야기.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둔소를 탈출한 신파치, 하라다, 토도에 대한 이야기.

 

수상록의 다섯 개 에피소드를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아직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보는 중이지만.

 

특히 첫 번째와 다섯 번째 에피소드의 분량이 꽤 됐다.

이전에도 적었듯이 반복되는 이야기와 별 관심 없는 캐릭터들도 봐야 한다는 게 조오금 힘들었지만, 오타쿠적으로 좋은 이야기도 잔뜩 있어서 재밌게 플레이 중이다.

 


 

세 번째, 오본 이벤트에서 좋았던 거.

오키타는 몸이 안 좋아서 축제에 나가지 못했는데, 그런 오키타를 걱정한 곤도가 치즈루에게 부탁해 수박을 전달한 이벤트였다.

치즈루의 유카타 모습 + 오키타의 여우 같은 모습이 어우러진 너무 좋은 이벤트였다. 치즈루가 먹던 수박을 먹음 + 그걸 자기 손으로 뺏어 먹는 게 아닌, 치즈루의 손목을 잡아서 뺏어먹음. 어떻게 이렇게 FOX 같을 수 있지?!

오키타 궁딩이 잘 들여다봐야 한다. 꼬리 9개 있지 않는지…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 처음으로 사람을 데리고 온 카자마.

오니 중에서도 데려온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게 좋았다.

카자마 말로는 항상 거만한 척 해도, 치즈루를 너무 좋아하는 게 보여서 웃기고 귀엽다.

매번 내 아내, 아내가 될 여자라고 하는 것도 웃김ㅠ

 


 

이토카시타로를 질투하는 히지카타.

만엽의 초가 조금 아쉬운 점은, 히지카타 루트에서 데레가 아닌 일 얘기만 자꾸 보여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히지카타는 구치… 즉 불평 불만을 남에게 잘 털어놓지 않는다는 설정이었던 것 같은데 치즈루에게 구구절절 생각하는 걸 다 줄줄 말하는 게 조금 캐붕이지 않나 싶었다.

물론 치즈루가 그만큼 히지카타에게 편한 존재이고, 특별시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으나 어쩌다 한 번 그러는 건 그렇다 쳐도 매번 이런 식이니 조금 맥이 빠지기도 한다. 어쨌든 오토메 게임을 하는 이유는 주인공과 공략 캐릭터의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니까…

히지카타가 일을 좀 잊고 치즈루에게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시마바라 이야기는 좋았다.)

 


 

오키타와 야마자키는 견원의 사이인데, 이전까지는 잘 못 느끼다가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 장면으로 제대로 어필해줘 좋았다.

그리고 오키타의 더러운(그래서 좋은) 성격을 보여줘서 너무너무 좋았음 ㅠㅠ

 


 

타마고 후와후와 라는 걸 만들어 먹는 오키타와 치즈루.

이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또 "곤도" 다.

아무래도 치즈루의 연적은 곤도가 맞는듯…

오키타 이벤트의 좋았던 점, 모두가 어우러져서 재밌음. 올캐러인 나는 참을 수 없음. 곤도에게 동생력? 애교? 부리는 오키타가 너무 귀여웠음.

히지카타랑 오키타랑 말싸움 할 때마다 너무 행복함.

 


 

하 오키타 소지 이 FOX 완전 유죄.

이거 결혼해서 책임지는 수밖에 없음.

 


 

ㅠㅠㅠ 사카모토에게 차가운 히지카타 너무 좋았음 ㅠ

사카모토한텐 차도 아깝다는 히지카타… 다른 대원들도 사카모토 취급이 나빠서 너무 좋았다. (나는…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는구나…)

 


 

다리를 접질러서 토도에게 업힌 치즈루.

사실 시츄에이션적으로 설레기도 하고, 필요해서 다친 건 알겠지만… 치즈루 오니인데 금방 낫는 거 아냐?! 싶어져서 자꾸 딴지 걸게 됨 ㅠㅠ

별개로 토도의 남친력이 너무 좋다.

역시 내 구남친…

 


 

사무라이와 걸을 때는 왼편에 서는 게 보통이라는 이야기, 사무라이 물을 좋아한다면 자주 보는 이야기인데, 수상록 5번째 에피소드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

사이토는 왼손잡이인 만큼 어디에 서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였는데, 치즈루가 배려하며 오른편에 서자,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히지카타를 너무 좋아하게 되면서 사이토에 대한 애정은 한 물 간 줄 알았는데 만엽의 초를 플레이하며 다시금 좋아하게 되고 있다.

하는 행동도 귀여워… (미안 그래도 정실은 히지카타 같다…)

 


 

같이 모찌를 나눠먹는 하라다와 치즈루.

개인적으로 하라다의 왼쪽 옆모습이 좋다.

치즈루도 무척이나 귀엽게 뽑힌 CG라 캡쳐했다.

 


 

이것도 치즈루가 귀엽게 나와서 캡쳐.

소마 루트는 보지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관계인지도 잘 모르지만 이 CG는 귀여워서 좋다.

안 그래도 새롭게 사귄 장르 트친이 소마 루트 재밌으니 봐달라고 하던데…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 (소마는 히지카타 다음으로 신센구미의 국장이 되니, 히지카타가 죽은 후까지 이야기가 계속되겠지? 이 생각하면 루트 진행하기 힘들지도…)

 

무엇보다 그분은 이바 루트가 마음에 드신 모양인데, 나는 아무래도 불호쪽에 가까우니 말이다… 어찌됐든, 만엽의 초도 즐기면서 하고 있다.

24-07-14 01:24

순조롭게 플레이 중!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 구성에 잘못 산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오타쿠의 뽐뿌를 채워주는 아주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물론 개중에는 캐붕스러운 거나, 호칭에 대해서 정해지지 않은 게 조금씩 걸리긴 했지만, 그걸 이길만큼의 떡밥을 던져주는 게 무척이나 좋았다. 팬디스크라는 건 이렇게나 행복한 것이었군요…

 


 

오키타가 이바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게 너무 좋음 ㅠㅠ

그 이유를 두가지로 추측했었는데 첫 번째가 좋은 집안에 태어나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이바에게 질투, 시기. 두 번째가 치즈루에게 친밀하게 대하는 이바에 대한 위기감이었는데 이 스크립트를 보니 후자가 마냥 날조가 아닌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묘하게 이바랑 함께하겠다는 선택을 고르거나, 자신과 멀어지는 선택을 고르면 싫어하는 오키타 < 이자식 정말 FOX 아냐? ㅠㅠ

 



 

아니 근데 박앵귀 내에서 가장 스킨십이 많은 캐릭터일 거다.

누가 상대 머리에 키스를 하냐고요. 그것도 사과하려고? 이거 완전 얼굴 믿고 애교부리는 거잖아요?! 보자마자 이 여우자슥… 하고 입 쩍 벌림 ㅠ

평소에 사과 잘 안 하다보니 고멘 < 이 한마디가 좋아서 따로 캡쳐도 해버렸음 ㅠㅠ

치즈루에게 짖궂은 장난은 치면서 치즈루가 무시하거나 상대 안 해주면 섭섭해하는 오키타 언제 안 좋아하지? ㅠㅠ

 


 

언젠가 에도로 돌려보내주겠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히지카타.

히지카타 루트는 전에도 말했듯이 연애 요소가 적어서 아쉽다 ㅠ.ㅠ

 

이 생각을 하며 슬퍼하고 있었더니…

 


 

공식에서 주는 술 먹은 이벤트.

히지카타 술이 약하고 먹으면 싸움 거는 주사인 거 공식 설정으로만 나왔었는데 이렇게 공식 박아주니까 너무 좋았다… 

특히나 이거 지금 치즈루 깔았다는 거 아니냐. 시마바라에서 지금 뭐하는 거야? 어? 이 상태로 갑자기 기절했다는데 그럼 치즈루에게 안겼다는 거 아니야? < 이 생각하니 대흥분 상태임…

 

공식에서 이런 이벤트 줄 줄은 몰라서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경악한 것은

 


 

예상도 못한 엔딩 후일담이었다.

스토리는 별 거 없고, 그냥 히지카타의 데레데레를 보여주는데, 굉장히 캐붕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보고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최애 컾이라는 건 이렇게 되는 거군요 ㅠㅠ

그리고 위에 캡쳐한 짤의 대사가 너무 좋다.

 

그는 내 것이고,

나는 그의 것.

 

어떻게 이런 대사가? ㅠ 정말 완벽함… 그간 부장과 시종이라는 입장이었는데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가진다는 게 정말 룽하다.

 


 

그리고 얼굴에 대한 칭찬하니까

어~ 나 원래 잘생김~ 반응인 거 너무 좋았음 ㅠㅠ

얼굴 말고 다른 걸 칭찬해줬으면 하는 점도 귀엽고, 자기 얼굴 잘난 거 아는 것도 너무 좋고, 그런 히지카타에게 접근했을 수많은 여자가 있었다는 점도 너무 좋아서 침 줄줄 흘리고 있음…

 



 

달다…

 

사실 오늘 트위터에서 히지치즈를 서치하다 내 게정만 뜨는 걸 보고 절망해 본계에서 이것저것 한탄을 했는데, 공식에서 히지치즈 무한정으로 먹여주니 괜찮지 않나… 싶어진다.

혼자 덕질하더라도 지금 무척이나 행복하니까.

헉… 이거 적다보니 언젠가 끝이 다가올 것을 알지만 현재의 행복을 열심히 살아가는 히지치즈 같아서 굉장히 룽함…

 


 

오키타 소지는 진짜 여우가 틀림없다 ㅠㅠ

결혼하자고 하는 것도 넘 좋았는데, 화관 만들어 씌어주고 손에 뽀뽀해주기 < 진짜 달다…

 

모든 루트에서 달콤함과 만족도를 주는 그는 최고의 첩입니다, 네네.

 




 

아 그리고 사이토 너무너무 귀여움 ㅠㅠ

어떻게 이런 모에 캐릭터가 있을 수 있는지?!

치즈루와 부부가 되기 위해 술을 가져옴. 근데 그걸 말을 못 꺼내서 몇 번이나 삽질함 < 진짜 귀여움

 

사실 나는 진짜 썩은 어른이라 사이토가 술 맥여서 이상한 짓 하려는 거 아닌가 이 생각함.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요 제게 돌을 던지세요 그치만 그런 생각 안 한 사람만 던질 수 있음 자 던져보아 죄송합니다 아 그만 그만던지세요 

 

아무튼 무사히 부부가 된 캐릭터들을 보니까 너무 행복하군요.

그리고 사이토 루트 하다보니 눈치챈 건데, 사이토 루트의 세계관이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네요. (오치미즈를 마시지 않은 카자마, 하라다는 제외)

공식에서 사이토는 오래 살 거라고 거의 확정 지어준 거나 마찬가지고.

 

그리고 또 다행이었던 것은, 오키타 루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오키타가 죽은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제대로 후일담으로 살아있다는 걸 어필해줬다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죽었어도 오타쿠적으로 굉장히 룽하지만, 그간의 고생을 생각하면 좀 더 꽁냥거려줬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다시 한 번 이 겜을 사서 다행이다. 다음은 토도, 하라다, 그리고 아마 카자마 루트다.

후다닥 엔딩보고 다른 팬디스크도 해야지. 여명록도 살까 고민이 된다!

24-07-15 02:24

만엽의 장의 모든 것을 즐기겠다고 다짐한 것은 좋은데 몇몇 시스템들은 이걸 꼭 해야 하나요? 정말요? 드는 게 많아서 힘들다…

그 중 하나가 편지 이벤트였는데 물론 좋아하는 캐한테 받은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은 좋았지만 별 관심 없는 캐릭터들도 콤플리트를 위해 봐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

 

CG를 주지 않는 것들은 생략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도…

 


 

이야 ! 반갑다 !

조선 반도를 이렇게 나타내주다니… 그래그래 너희가 곧 침략할 예정인 바로 그 나라란다.

… 적고 보니 현타 오는군요.

 


 

문제의 편지 이벤트

물론 히지카타 편을 볼 때까지는 재밌었다. 좋아하는 캐릭터니까… 하라다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그 이후 이어진 공략 캐릭터들의 여러 추억담을 듣고 있자니 조금 버거웠다. 무엇보다 내가 그 친구들 루트를 진행하지 않아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약간 그거 같았음. 

기억에 없는 일을 끄집어 내는 친구 vs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나

 

하 그나저나 히지카타의 이 장면 편지 너무너무 좋음 ㅠㅠ

그렇구나 역시 히지카타는 치즈루의 부재에 가장 큰…? 변화를 느꼈구나 싶어서 너무 좋음 ㅠㅠ

 

뇌내 망상과 더불어 적어보자면 치즈루에게 호감은 있어도 그냥 안타까워서 그런 거겠지… 하고 넘겼던 게 부재를 통해 자각했으면 좋겠음 ㅠㅠ

 


 

그놈의 소이네 ㅠㅠ

하 진짜 이 FOX 우짜면 좋니… 

 

어떻게든 편지 이벤트를 다 보고! 드디어 추상록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추상록 중에 한 장(章)? 은 CG 모음집이길래 허겁지겁 구경하고 왔다.

 


 

정말 아름답고 짜릿한 얼굴이다.

입가에 피 고인거 정말 최고임

겨울과 잘생긴 남자와 피? 그리고 칼까지 있다니

완전 천민 밥이죠? ㅠㅠ 

 


 

오키타 소지는 컨셉이 피안화라서 웃겼음 ㅠㅠ

아 이 남자 너무 과해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일러

이토카시타로 꽤나 좋아함! 캐디도 잘 뽑혔고 캐릭터성도 마음에 들음

 


 

사이토는 온나노코구나… 

 

게임 하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신센구미와 히지카타를 벚꽃에 비유하는 거 너무너무 좋은데 괴로움 (+

이러다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벚꽃이 되고 말겠어요… 

ㄴ 과몰입 그만!

24-07-16 09:22


 

사이토는 온나노코구나… 

아니 정말 웃긴 게 사이토가 인기 투표 1위였댔나? 그래서 그런지 일러스트가 많음 ㅠㅠ

메인 히로인인 히지카타 일러가 많은 건 그렇다 치겠는데 사이토 많은 거 왜 이렇게 웃기지

그것도 중복 거의 없고 새 일러? 들이 많음 ㅠ 게임 외적으로 축전으로 그려준 거 같은 일러스트가 정말 많음 ㅠ 너무 웃겼습니다… 

 

요 위의 컷씬은 과자 회의? 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강가에 데려다주는 그런 상황이었던 거 같아요.

사이토의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이벤트였답니다.

 


 

오키타 하는 짓이 여우나 다름없음

박앵귀의 달달함은 그가 전부 보증한다고 보면 될 듯.

왜 오키치즈가 그렇게 인기였는지 알 것도 같다죠. 그렇지만 토라노아나도 그렇고 픽시브도 그렇고 히지치즈가 좀 더 늘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눈물 줄줄

 

와중에 오키타 입 3 자로 그려놓는 일러스트 너무 귀여움 ㅠㅠ 

 


 

나왔다 히지카타의 "에도 여자에겐 이길 수가 없다니까" 

 

히지카타 대사 중 가장 좋아하는 것

1. 호레타 온나

2 카나와네 온나

 

정말이지… 에도 여자에게 약한 히지카타 언제까지 좋아할련지.

 


 

이거 너무 웃겼음 ㅠㅠ

아 겠냐?! 알면서도 놀리는 거겠지만 정말 너무 웃겼다.

나였으면 네, 당신과 저의 아이예요 했을 듯. (오키타 : 미친 거 아냐?) 

 

빨리 엔딩 보고 다른 팬디스크들도 하고 싶어서 드릉드릉 시동 거는 중입니다.

후다닥 끝내보겠어요~

24-07-17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