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orn 8.0 Grey Pointer


호그와트 레거시
PS4천민2024-07-20 18:52
호그와트 레거시

하… 저장 데이터 또 날아갔다.

 

과정을 적자면 긴데,

컴퓨터로 플스를 연결함 > 게임 종료를 게임 데이터 삭제를 눌러버림 > 다시 깔고보니 기존 데이터가 실행이 안 됨 > 게임 데이터를 삭제함 > 알고보니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플스가 업데이트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판명 > 생으로 날린듯… 

 

이거로 예에전에 처음 플스판을 사고 역적이 집에 놀러와 플레이 한 것까지 합치면 총 4번째 튜토리얼이다.

내용이 지겹다못해 외울 지경이다.

 

아무튼 다시 한 번

 


 

저의 호그와트 우당탕탕 이야기 시작합니다.

게임 내용과는 무관하게 충분히 우당탕탕하고 있는 기분이지만… 

 


 

이번 커마는 꽤나 마음에 들게 됐다.

이전에 했던 똥머리 커마도 나쁘지 않았는데 뭔가 미묘했다면… 이번에는 꽤나 잘생기게 된 거 같아서 마음에 든다.

 

이름은 익숙한 신 천하로. 

이번에야말로 엔딩을 향해 힘내보자. (플스도 좀 더 켜기 편해졌으니까?!)

24-07-20 18:56

오늘도 남는 시간에 쫌쫌따리 하다.

어떻게든 예전 저장 데이터의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서 열심히 분투 중. 

호그스미드까지는 진도가 나간 게 다행이다.

 

호그스미드 가는 길이 쓸데없이 길었던 거로 기억해서 지루할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빠르게 도착했다.

뭐든 맨 처음이 가장 힘들고 재탕할 때는 쉬운 것 같다.

트롤과의 전투도 처음에는 고전했던 거 같은데 2회차는 아주 손쉽게 제압했다.

스토리 상 등장하는 트롤이기에 쉬운 거겠지만… 지인의 말씀으론 트롤 잡기가 굉장히 어렵다는데 어떨지 걱정된다.

 


 

이번에 새로 맞춘 지팡이.

이것을 캡쳐해온 이유, 네 맞아요.

"벚나무" 보자마자 이거다! 하고 골랐음 ㅠ 용의 심금은 강력한 마술을 구사할 수 있대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골랐음. 나는 역시 강한 게 좋으니깐.

 

기존 데이터가 호그스미드까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거기서 좀 더 진도가 나갔었더라.

후다닥 진도 따라잡고 새 스토리가 보고 싶다.

24-07-21 12:28

드디어 진도를 따라잡았다!!

피그 교수와의 면담 후 과제 하나를 클리어하라고 하는데, 그 과제 클리어 전까지 진행했던 모양.

무사히 과제를 클리어 후 인센디오를 배웠다.

 

과제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오히려 제일 어려운 건 주문 배울 때 하는 미니 게임이다… 맨 처음 할 때는 방법도 몰라서 엄청 헤맸던 듯.

 

그리고 과제를 클리어하면 새로운 서브 퀘스트가 하나 생기는데, 내용은 겁쟁이라고 놀림받는 걸 고치기 위해 협력해달라는 것이었다.

금지된 온실? 같은 곳으로 가서 증거품을 가져와달라는 퀘스트였는데, 처? 음으로 던? 전 입장해보니 은근히 무서웠다. 촉수처럼 달라붙는 잔가지가 있다곤 말 안 해주셨잖아요 ㅠㅠ

내가 겁쟁이인 건 알고 있었지만 새삼스럽게 쫄보구나… 싶었다.

그리고 진행하다보니 거미가 나올 거 같은 스산한 분위기에 거미 완화 모드를 켜놨는지 재차 확인했다. 다행히 켜둔 상태였다.

얼마나 필터링을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아예 마비노기처럼 곰돌이로 보이게끔 패치해놨으면 좋을 텐데… 

 




 

ㅋㅋㅋㅋㅋㅋ 아니 선택지를 너무 매력적으로 주는 거 아니냐고요? ㅠㅠ 자꾸 심술궂은 선택지를 고르고 마는 것입니다.

고르면서 난 슬리데린이니까 너희가 이해해~ 하면서 넘어가고 있음 ㅠ 

이거 평판 이벤트가 있는지는 몰라도 만약 존재한다면… 내 평판은 나락갔겠구나 싶어짐.

 

응~ 나 슬리데린이야~ 안 도와줄 거야~ 너희가 알아서 해~ 응~~

24-07-22 14:57

오늘도 신나게 호그와트 산책하고 왔음

오늘은 도서관의 금지구역? 을 탐색하고 왔어용~~ 사실 탐색이라 해도 아직 초반 퀘라서 뭐… 틀을 벗어난 조사는 못했지만 그래도 던전? 같은 곳 탐색하고 재밌었다.

 

이후에 시계탑을 통해서 호그와트 부지 바깥을 잠깐 구경하고 왔는데 호그와트로 돌아가던 길의 저녁 노을이 너무 아름다왔음

 


 

이 겜의 가장 좋은 점은 역시 오타쿠 뽕을 지대로 채워준다는 점인 거 같다.

 

이 말을 왜 하냐면 오늘 목격한 것 

1. 호울러 받는 학생 (이거 너무 웃겼음 ㅠㅠ)

2. 피브스 < 이거… 원작에도 나왔던 거 같은데 맞나?

 

해리포터를 모르고 해도 충분히 재밌지만 알고 하면 더욱 재밌는 갓겜.

근데 이제 최적화가 잘 안 되어있어서 자주 튕기는… 나 플스하면서 겜 강종 당해본 적 처음이야 ㄱ- 미친 겜.

24-07-27 18:34

재미는 있는데… 뭔가 존잼! 이란 요소는 없이 그냥 묵묵히 겜을 하고 있다.

다른 겜을 할까 계속 고민하게 되는… 그런 어중간한 재미? 인 것 같다. 그래도 심심풀이로는 딱이니까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리고 어렵게 산 게임인 만큼 엔딩을 보고 싶다는 마음도…) 이 게임을 뼛속까지 즐기게 되는 날이 올까? 

 


 

my life :)

 

위즐리 교수가 교감이었던 거 같은데 교감의 조카라니… 부럽구나

 


 

이 겜 너무 웃긴게 자꾸 반항하는 선택지를 줘서 누르고 싶어지게 함 ㅠㅠ

마음 같아서는 내가 가진다 하고 싶었는데 그냥… 무난하게 보상 내놔 선택지 골랐음

정말 궁금해지는 건데 호감도 시스템이 있나? 그거로 엔딩이 달라진다면? 게임 다시 해야 할 거 같은데. (짓궂은 슬리데린 컨셉질 못 놓음)

 


 

역시 서양 게임이라 그런가 이런 요소 그냥 간단하게 넣는 거 보고 놀람.

하긴 뭐 동성혼이 합법인 나라… 였던가 영국이. 아무튼 우리나라보다는 나을 테니깐.

 

정말 시간 떼우기용 심심풀이로 쫌쫌따리 하고 있는 탓인지 글케 적을 내용이 없다.

오늘의 호그와트 산책도 좋았습니다 < 고정멘트.

24-07-29 16:17

오늘도 뚜벅이를 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금서? 숨겨진 책의 찢어진 페이지를 찾으러 여행을 떠났는데, 던전이 생각보다 넓고 복잡해서 어려웠다.

게다가 모든 적이 거미였다. 물론 거미 기피 모드를 켜놔서 징그럽지는 않았지만 이게 거미라고 생각하니 여러모로 힘들었던 점은 있다. (쭈그리고 가는데 바로 옆을 기어가는 거미 같은 거라던지… 새끼 거미라던지… 거미집은 필터링 안 되다보니 리얼리티한 거미집이라던지…)

무엇보다 거미들 공격 중에 예측 불허한 게 있어서 자꾸만 당한 게 힘들었다. 물약이 10개 있었는데 0개가 돼버렸다. (게임 끄기 전에 서둘러 세 개 보충해뒀다.)

 


 

던전 입구에서 발견한 피해자(?

이거 아직 움직인다. 꾸물꾸물 거린다. 구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근데 주인공 그냥 지나쳐감)

 

약간 귀멸의 칼날 생각나기도 하고 (오타쿠야) 

 


 

무언가를 작동시켜서 동굴의 문을 여는 모습.

이 구도, 이 화면 구성이 좋아서 캡쳐했다.

이 게임의 좋은 점은 마법사 세계관 답게 여러모로 신경 쓴 거 같은 연출에 있다.

그 외에 불만인 점은 더 많지만… 제일 불만은 로딩이 너무 길어!! (그리고 버그가 많아!!) 

 


 

오늘은 하루 종일 전투만 한 셈인데 공격 아이템, 방어 아이템을 하나도 안 낀 탓인지 자꾸만 딸피가 되고 제대로 딜이 박히지도 않았다.

안 되겠다, 간지를 포기하고 생존을 택해야만 할 거 같다. 그렇게 생각해서 장비를 바꿔끼어봤는데… 위처럼 됐다.

정말이지 누더기를 잔뜩 뒤집어쓴 형상이군요. 이게 내가 가진 아이템 중 가장 좋은? 상태인데 그게 누더기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서양 게임들은 게임 내 의상을 너무 구리게 만든다.

 

아무튼 오늘은 하루 종일 전투만 하고 스토리도 조오금 밀었는데, 꽤나 재미있었다.

점점 재미가 붙는 느낌이다. (물론 전투는 아직 어렵지만)

 

+ 스크린샷을 옮기는 과정에서 또다시 외장하드가 망가진 듯하다.

더 이상 스크린샷을 옮기지 못하게 돼버리는 거 아닌가, 게임 일기를 글로만 써야 하나, 스크린샷이 안 옮겨진다면 그냥 플스 태그는 없애버릴까 등등 이것저것 고민했는데, 집에 남아있던 USB를 사용해 옮기기로 했다. 설마하니 아이맥이라고 USB마저 가버리진 않겠지. (믿는다 짜샤) 

USB 내에서 추억의 데이터도 발견하고 꽤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24-08-11 00:54

오랜만에 접속해서 외관을 바꾸고, 서브 퀘스트 하나를 클리어 하다.

과제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지도에 표시되지 않을 줄은 몰랐다. 앞으로는 틈틈이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아무튼, 다음에 접속하면 호그스미드 가서 물약 재료 사기. 아이템 파밍도 해야 하는 거 같다. 우선 과제부터 끝마치고 메인 퀘스트를 들어가자.

 

진행도는 퀘스트의 퍼센트를 참고하기로 했다. 26퍼센트라니 많이 온 걸까? 아니면 앞으로 잔뜩 남은 걸까.

24-08-25 23:24

어째 플스를 킬 때마다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든다. 느낌만이 아니라 사실이지만… 

컴퓨터로 연결해 플레이 가능하게 된 만큼 접근성은 쉬워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잘 안 키게 되는 거 같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생각이나 켜서 플레이하는데… 

비행을 배움 < 여기까지는 괜찮음.

비행 경주를 함 < 아놔

 

게임에서 경주한다거나 시간 제한이 있거나, 최고 기록을 깨야 하는 퀘스트에 굉장히 약하고 또 안 좋아하는 편인데, 레거시는 최고 기록을 깨지 않으면 퀘스트 수행이 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이 악물고 해서 겨우겨우 클리어했는데, 이게 꽤나 스트레스였다.

설마하니 이런 점에서 막힐 줄은 몰랐으며… 서브 퀘스트인 만큼 안 해도 상관은 없지만, 이것만 안 하는 것도 신경 쓰여서 고민이다. (물론 다른 것들도 몇 개 안 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 이렇게 생각하니 괜찮아진 것 같기도.)

 



 

문제의 경주 퀘스트.

이멜다의 말투도 굉장히 싹바가지가 없지만, 주인공(나)도 굴하지 않는다.

왜인지 몰라도 선택지마다 상대의 성질을 긁는 게 있어서 웃기고 좋다. (그리고 매번 그걸 고르게 된다.)

다른 퀘에서는 조금 미안한 마음으로 고른다면 이멜다는 속 편하게 고를 수 있었다. (이멜다가 더 싹바가지 없어서…(불호 얘기 아님))

 


 

겨우겨우 퀘스트를 클리어…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근데 끝내고 나니 이런 퀘스트가 앞으로 몇 개는 더 있는 모양이었다. … 한 두 세번까지만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된다면 그냥 클리어하지 말아야지…

 


 

과제를 클리어하기 위해 마법약을 만드려고 보니, 돈이 부족했다.

제일 비싼 빗자루를 사고, 마법약 재료를 사는 등 사치를 좀 부렸더니 금방 사라졌다.

어쩔 수 없이 공략을 찾아가며 돈을 모아 샀다.

 

눈알이 달려 있는 상자는 은신을 하고 접근하면 열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좋았다.

 

오늘은 짧게 플레이했지만… 이 게임은 참 오묘한 거 같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몰중할 수 있을만큼 재밌는 것도 아니라서… 손이 잘 안 간다 ㅠ 

다른 게임부터 하는 게 좋을까?

24-09-07 13:45

퀘스트 수행률이 33%라고 나오기는 했는데 이게 맞는 걸까?

퀘스트가 100% 달성이 되면 게임이 끝난다고 봐야겠지? (믿는 수밖에 없겠지요…)

 

아무튼!! 벌써 33%나 진행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아직 33%인가 싶기도 하다. 덜 배운 마법 주문은 얼마 안 남았던 거 같은데, 미리 다 배워두고 나중 가서 쓰는 걸까, 아니면 스토리 후반부에 맞춰서 배워가는 마법도 있는 걸까.

이 게임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게임이 불친절하다!

 


 

디핀도를 배웠는데, 굉장히 칼로 베는 거 같고 마음에 들음.

내 안의 사무라이 코코로가 반응한다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 애용하는 마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필요의 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약간의 하우징 시스템 같은 느낌으로 인테리어나 방의 분위기 등 취향껏 꾸밀 수 있는데, 나는 이런 거에 크게 재미를 못 느끼기도 하고 예쁘게 꾸미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냥… 약 제조하거나, 식물 재배하러만 들를 거 같다.

그래도 충분히 쓸만한 곳이라고 생각하니까 종종 방문해야겠다.

 

다음은 퍼그 교수와 함께 하는 메인 퀘스트를 밀어야 한다.

24-09-13 11:58